제약협회 “추가 약가인하 시 제약산업 말살”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국제약협회는 10일 협회 강당에서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추가 약가 인하가 제약 산업의 생존을 말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사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추가적인 약가 인하로 인해 8만 제약인 중 2만의 실직자가 나오는 고용해고 사태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단기적으로는 약값이 싸져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것처럼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제약산업이 망해 국민에게도 부담이 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는 이날 추가 약가 인하를 저지하기 위해 헌법소원·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과 함께 물리적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