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당 1088.10원에 마감..장중 1096.10 기록

2011-08-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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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5.60원 오른 1088.10원에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90.00원으로 개장한 뒤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서자 한 때 달러당 1,096.10원까지 폭등했다. 환율이 1090원대 올라선 것은 지난 6월16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금융당국의 유동성 공급 확대 등 적극적인 시장개입 의지가 반영돼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이날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는 1년 2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금융센터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부 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지난 8일 135bp(1bp=0.01%)로 작년 6월11일 137bp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이달 1일 101, 2일 106, 3일 107, 4일 112, 5일 117 등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다가 8일에는 하루만에 18b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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