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베이징천바오]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최고의 명주로 꼽히는 우량예(五粮液) 광고가 지난 1일부터 미국 뉴욕 심장부인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방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충칭천바오(重慶晨報)는 중국 바이주(白酒·고량주)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 중 처음으로 우량예가 지난 1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량예 광고는 현재 타임스퀘어의 60인치, 세로 40인치 LED 전광판에서 방영되고 있다. 이 자리는 타임스퀘어 전광판 중에서 면적이 가장 클 뿐만 아니라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인 만큼 광고료도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 전광판 광고료는 매월 40만 달러(한화 약 4억3000만원)로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료를 지불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전하기도 했다.
우량예 한 관계자는 “중국 기업 최초로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세계의 명주’가 되기 위한 글로벌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광고는 중국 바이주 문화를 비롯한 전통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중국 바이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