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모바일게임센터' 개소…연간 50억 지원

2011-08-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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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모바일게임 벤처기업 정부 지원 기관인 ‘모바일게임센터’가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성남 서현동에서 영세한 중소 모바일게임회사에 입주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하는 모바일게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모바일게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성남시가 우수 모바일게임 기업을 육성키 위해 공동 설립했으며 연간 5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 6월 입주기업 모집을 완료, 18개 기업과 4개의 소규모 개발팀이 입주해 있다.

입주 기업은 2년간 임대료 전액과 관리비 50%를 면제받는다. 또한 경영·법률·마케팅 서비스 등의 지원도 받는다.

모바일게임센터는 또 자체적으로 모바일게임 유통(퍼블리싱)사업을 펼쳐, 올해 15종 정도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흥길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 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서병문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이사장,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 등 주요 관계자 80여명이 자리했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모바일게임센터가 기존 온라인게임 기반 시설인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게임 장르 간의 협업 등을 통해 상승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게임센터를 통해 젊은 벤처기업인들의 꿈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이 더욱 풍요로운 문화산업을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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