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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연세대 교수 |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우영 연세대 교수 연구팀이 단면의 지름이 수나노미터(㎚;10억분의 1m)에 불과한 나노선(Nano Wire)을 만들어 열전현상(Thermoelectricity)을 실험한 결과, 전기는 잘 통하면서도 열 전달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리콘(Si)에 비스무스(Bi)를 덮은 필름 양끝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단일 결정의 비스무스 나노선을 얻었고, 이 나노선의 겉을 다시 텔루륨(Te)으로 덧씌워서 ‘코어쉘(핵-껍데기)’ 이중구조 나노선을 만들었다.
이 소재를 사용하면 열 전달이 더뎌 온도 차이가 오래 유지되고, 그만큼 열전 효율도 높아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공장이나 자동차 등에서 버려지는 이른바 ‘폐열’을 전기로 바꾸는 시스템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9일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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