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H, 2분기 흑자 전환 ‘성공’

2011-08-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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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광전송장비업체 SNH는 2분기 매출 36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3% 증가했고 영업이익 5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NH는 2분기 결산 결과 상반기 누적 매출 98억7000만원·누적 영업이익 10억3000만원·누적 순이익 10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5%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과 누적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올초부터 기존 영업망을 강화해 거래처 다변화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그동안 지분법 적용으로 부담이 됐던 자회사 에이든을 청산했다.

윤찬일 SNH 대표는 "롱텀에벌루션(LTE)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SNH는 올초부터 기존 거래처를 다변화하며 영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부실 자회사 청산으로 재무구조에 대한 부담이 해소된 현 상황에서 거래처 다변화와 LTE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표는 "LTE 기반 4G 통신시장 확대로 대용량 다중서비스지원플랫폼(MSPP)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영업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지금과 같은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NH는 광전송장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0년에 설립됐으며 2005년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최대주주가 정보통신기술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에치에프알로 변경되면서 유선망은 물론 무선망·엑세스망까지 이르는 전방위 네트워킹 장비를 개발·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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