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은 계열 저축은행 단순 합산 자산 규모 1위인 한국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기존 B+(안정적)에서 B(부정적)로 하향 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저축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8조 8000억원으로 진흥저축은행, 경기저축은행, 영남저축은행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기평은 또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각각 BB-(부정적)에서 B+(부정적), B(안정적)에서 B-(부정적)로 낮췄다.
이 밖에 토마토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 역시 BB-(부정적)에서 B+로 하락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이들 저축은행은 부동산 관련 여신 비중이 높고 수익성, 자산 건전성의 저하가 지속돼 대주주의 지원 가능성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