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저축銀 빅3 후순위채 신용등급 강등

2011-08-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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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저축은행업계 1~3위 업체인 한국저축은행,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한기평은 계열 저축은행 단순 합산 자산 규모 1위인 한국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기존 B+(안정적)에서 B(부정적)로 하향 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저축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8조 8000억원으로 진흥저축은행, 경기저축은행, 영남저축은행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기평은 또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각각 BB-(부정적)에서 B+(부정적), B(안정적)에서 B-(부정적)로 낮췄다.

이 밖에 토마토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 역시 BB-(부정적)에서 B+로 하락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이들 저축은행은 부동산 관련 여신 비중이 높고 수익성, 자산 건전성의 저하가 지속돼 대주주의 지원 가능성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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