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더블딥 우려 확산과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FOMC 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정책 등 구체적인 경기부양책 언급 여부에 주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5~6%씩 폭락하며 '블랙먼데이'가 재연됐다"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미국 국가신용등급에 이어 패니메·프레디맥의 무보증 채권 신용등급을 각각 기존 'AAA'에서 'AA+'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디스사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를 유지했다"며 "미국 재정적자 감축조치가 믿을 만하지 않을 경우 국가신용등급을 조기에 강등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