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민노당, 통합논의 일부 의견접근

2011-08-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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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은 새로운 진보신당 출범을 위한 통합 논의와 관련 총선 비례대표 후보와 대선후보 선출 문제 등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진보신당 강상구 대변인은 8일 국회 브리핑에서 "진보신당과 민노당은 지난 7일 밤 새로운 진보신당 건설과 관련 3차 협상을 갖고 일부 의견접근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양당은 전날 협상에서 △강령 작성을 위한 양당간 별도 논의 진행 △새로운 당명은 공모하되,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투표 결정 △총선비례대표 후보 선출은 당원직선 명부와 별도로 노동, 생태, 시민사회 등 새로운 인사 참여위한 개방형 명부 두기 △대선후보 선출은 당원과 진보정당 지지자 국민의 의사 반영하는 합리적 경쟁방식으로 선출 △합당후 과도기간의 대의기관은 일원체계로 구성 등의 부분에 합의점을 찾았다.

강 대변인은 "과기기간의 대의기관을 일원체계로 구성한다는 것은 현행과 같이 중앙회 전국위 등의 이원체계가 아닌 상임중앙위원회 같은 하나의 기구를 두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과도기를 언제까지 설정할 것인가와 일원화된 대의기구 구체적 구성 및 비율문제, 총선지역 후보 선출, 소수의견 반영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추가로 이뤄져야 한다"며 "양당이 대의원대회를 1주일씩 연기한 만큼 통합 논의에 더욱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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