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이노스텔' 대폭 확충해 외국인 관광객 이끈다

2011-08-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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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 중구가 중저가 우수 숙박시설인 이노스텔(innostel) 확충에 나선다.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에 비해 저렴한 숙박시설이 부족해서다.

이에 따라 중구는 일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이노스텔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객실이 10실 이상인 일반 숙박업소다. 외국인 접객에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갖춘 업소도 신청 가능하다.

중구는 신청업소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건전성, 위생, 외국어서비스 여부, 자체 조식 여부 등을 심사한다. 또 건물내에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 노래방 등의 여부도 조사해 이노스텔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노스텔 지정 업소는 상ㆍ하수도 요금을 20% 감면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관광진흥개발기금은 물론 시설 및 경영안전 자금으로 업소당 5억원 이내(고정금리 3~3.5%)의 중소기업육성자금도 융자받을 수 있게 된다.

무료로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해주고 해외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마케팅도 지원한다.

이노스텔은 외국인을 위한 중저가 숙박시설로 현재 중구에는 모두 14개(객실수 559)의 이노스텔이 있다.

아울러 중구 관내에는 관광호텔 27곳, 일반호텔 10곳, 여관 164곳, 여인숙 19곳 등 모두 220개의 숙박업소가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관내 관광업체와 이노스텔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중구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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