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예비 인재 'sGen클럽' 1기 출범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SDS는 ‘재능’, ‘끼’, ‘열정’ 등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는 정보통신기술(ICT)멤버십 ‘에스젠(sGen)클럽’ 1기를 8일 출범시켰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sGen클럽 전용 공간에서 진행된 1기 발대식에는 51명의 멤버와 이들을 창의적인 인재로 안내할 멘토 10명 등이 참석했다.

sGen클럽은 사업기획, 소프트웨어(SW)개발, 모바일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들을 파격적인 방법으로 선발,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시켜 채용까지 연계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원 가능 연령은 만 15~25세로 자격을 파격적으로 확대, 끼와 재능이 있는 지원자들을 위한 문을 활짝 열었다.

1기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과학고 3학년 배형규군(만 15세)으로, 중학교를 조기에 졸업하고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한 재원으로 정보 및 수학 올림피아드 수상 경력을 보유했다.

인문계열 출신으로 중앙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 중인 유선용군(만25세)은 모바일 분야에 선발, 삼성전자·KT 등에서 주최한 앱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삼성SDS는 sGen클럽 멤버들을 매년50~60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멤버들은 2년의 활동기간을 거쳐 기존 사업, 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사내 CCC(Creative Convergence Center) 조직의 멘토링도 받는다.

sGen 멤버십 활동 중에는 활동비를 비롯, 노트북 등 기자재를 지원받으며, 온·오프라인 교육을 받게 된다.

삼성SDS는 멤버십 종료 뒤 취업을 희망하는 인력은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창업을 희망할 경우 창업 지원이나 삼성SDS 사내 벤처 설립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