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美 신용등급 추가 강등 가능성 3분의 1"

2011-08-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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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전망 '부정적'…"6~24개월 내 3분의 1"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향후 6~24개월 사이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할 가능성은 3분의 1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존 챔버스 S&P 이사는 이날 ABC의 '디스위크' 프로그램에 나와 "S&P는 향후 6~24개월 동안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의 재정이 악화되거나, (재정지출 감축과 관련해) 정치권의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지면 추가로 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적' 등급 전망은 향후 6~24개월 사이 신용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3분의 1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챔버스는 또 미국이 '트리플A(AAA)' 등급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AAA' 등급을 회복하려면) 부채를 안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궁극적으로는 줄여야 한다"며 "그러려면 정치권에서 지금보다는 합의 도출 능력을 더 키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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