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존 챔버스 S&P 이사는 이날 ABC의 '디스위크' 프로그램에 나와 "S&P는 향후 6~24개월 동안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의 재정이 악화되거나, (재정지출 감축과 관련해) 정치권의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지면 추가로 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적' 등급 전망은 향후 6~24개월 사이 신용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3분의 1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챔버스는 또 미국이 '트리플A(AAA)' 등급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AAA' 등급을 회복하려면) 부채를 안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궁극적으로는 줄여야 한다"며 "그러려면 정치권에서 지금보다는 합의 도출 능력을 더 키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