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늑대개 남매 ‘야생본능 있지만 주인 앞에선 애교 만점’

2011-08-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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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늑대개 남매 ‘야생본능 있지만 주인 앞에선 애교 만점’

[사진=SBS ‘동물농장’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SBS ‘동물농장’에서는 가정집에 사는 늑대개 담이-황이 남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강원도 홍성에 위치한 한 주택가에서 야생에서 살아야 할 늑대개가 가정집에 살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동물농장 제작진이 찾아간 집에는 늑대개 남매가 주인아저씨의 사랑을 받으며 지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주인은 남매에게 돼지고기와 사료, 홍삼 가루 등 최고급 영양식을 제공하며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 부었다. 그들은 마당에서 뛰어놀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베란다에서 바람을 쐬기도 했다.

그러나 야생 본능을 숨길 수 없는 늑대개 남매는 서열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서열 1위 담이가 식사를 하고 나야 홍이가 먹을 수 있었고 담이는 먹다 남은 고기들을 집안 곳곳에 숨겨두기도 했다.

/ag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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