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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뮈샤 김정주 주얼리 스페셜리스트] |
소재별, 보석별 똑똑한 주얼리 관리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스페셜 리스트의 자문을 통해 알아보았다.
# 소재에 따라 관리법도 달라진다.
다양한 종류의 주얼리 소재에는 여름철 관리법도 다양하게 나뉜다. 따라서 여름철 일어나기 쉬운 변색이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 소재에 따른 관리법을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실버 주얼리나 커스텀 액세서리를 여름철 뜨거운 햇살아래 오래 방치하면 변색될 염려가 있으므로 꼭 지퍼팩이나 비닐팩에 담아 보관하자. 이때 주의할 것은 하나의 팩에 여러 개의 주얼리를 담으면 흠집이 나거나 망가질 염려가 있으므로 꼭 한 팩에 하나의 주얼리만 보관하도록!
특히 실버 주얼리는 여름철에 변색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데 이미 변색이 진행된 경우 세척클리너를 이용하여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세척클리너를 자주 사용할 경우 수명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때가 묻었을 경우에는 지우개로 가볍게 문질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커스텀 액세서리가 물에 닿았을 경우 도금된 면이 변색이 될 수 있으므로 면 손수건이나 안경 닦는 천 등을 사용하여 주얼리를 닦아주고 살짝 건조시켜주면 깨끗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다. 고가의 골드 제품은 여름철에 착용이 잦을 경우 구입한 매장에 방문하여 정기적으로 AS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스페셜리스트는 “골드소재의 특성상 오래 보관 하다 보면 검게 때가 끼거나 색깔이 부분적으로 누렇게 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럴 때엔 실버 제품처럼 지우개로 가볍게 문질러 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전한다.
#보석에 따라 관리법도 달라진다
보통 보석에 땀이나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엔 미지근한 물에 비눗물이나 식초 한 방울을 살짝 풀어 담갔다가 재빨리 꺼내 부드러운 마른 천으로 닦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습기에 약한 진주는 세척 시 반드시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주어야 하고 장마철에는 가급적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땀, 이물질에 닿을 시에 얼룩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므로 외출 후엔 바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장품이나 헤어스프레이, 자외선에도 약해 진주를 착용하거나 보관할 경우에는 굉장히 섬세함을 요한다. 자수정 또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색이 엷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이아몬드는 요즘 같은 눅눅한 장마철엔 세척에 더욱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희석시켜 5분 정도 담가놓은 후, 부드러운 칫솔로 닦아내어 건조시키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세척할 수 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스페셜리스트는 “다양한 종류의 보석들을 한꺼번에 모아 보관을 하게 되면 서로 흠집을 내어 고가의 보석이 손상될 염려가 있다”라며 “보석을 보관할 때에는 필히 다른 종류의 보석과 따로 보관을 하여야 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