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제주도의 일 강우량이 291.5m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23년 관측 개시 이래 8월 최대 강우량을 갱신한 수치다.
제주도에는 아직 비가 계속내리고 있어 누적 강우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무이파는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와 시간당 50mm 이상의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