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당 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7개월째 4% 이상 물가가 상승하고 일자리 대란과 가계부채 및 국가ㆍ지방정부의 부채가 급격히 늘어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그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세계경제가 심각한 디플레이션 위험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경제가 대외여건에 취약해 국내 금융기관들의 차입 여건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부자감세를 취소하고 4대강 토목공사를 축소해서 일자리를 늘리고 중소기업 육성과 보육과 교육 등 사회서비스 분야의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수해 복구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며 8월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