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피해 우려 비상체제 돌입

2011-08-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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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제주도가 태풍 ‘무이파(MUIFA)’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을 기해 제주도에 태풍예비특보와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8시 현재 곳에 따라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태풍은 7일 저녁 6시께 서귀포시 서쪽 약 330㎞까지 근접, 니라 새벽부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전망된다.

특히 태풍 전면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시간당 5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 정상은 이날 오전부터 출입이 통제됐고, 도내 해수욕장 입욕도 금지된 상태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밤부터 7일 오전 사이에 제주도와 서해 전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예정이다.

해상에는 강풍과 함께 6∼8m 높이의 물결이 일어 제주와 부산, 목포, 인천 등을 잇는 6개 항로 여객선과 서귀포시 모슬포∼마라도 등 3개 항로 도항선 운항이 통제됐다. 도내 101개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000여척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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