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이번 주에는 여름 휴가철과 겹쳐 분양시장 분위기도 차분할 전망이다. 다만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가 처음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1곳,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4곳, 모델하우스 오픈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11일에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최초의 민간 아파트가 선보인다. 이날 울트라건설은 서울 서초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의 '서초참누리 에코리치' 아파트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단지는 전용면적 101~165㎡의 550가구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인천 부평구 부개동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39~49㎡의 297가구로, 입주는 내년 8월 예정이다. 주택형별 임대조건은 전용면적 39㎡가 임대보증금 2600만원에 월임대료 15만3000원, 49㎡가 임대보증금 4100만원에 월임대료 23만5000원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지난해 4인이하 가구 기준 가구당 월평균 소득 311만2900원이하,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이하, 자동차 2467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12일에는 한라건설이 서초구 서초동 1363-13번지 일대의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 모델하우스도 오픈한다. 전용면적 20~45㎡ 도시형 생활주택 149가구와 오피스텔 44실로 구성되며, 오는 다음달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지하철역과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