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식료품업체 美크래프트 분사

2011-08-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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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세계 2위 식료품 제조업체 크래프트가 2개사로 분사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래프트는 내년부터 북미식료품 부서를 독립시켜 글로벌 스낵법인과 북미 식료품 법인으로 나누어 운영할 방침이다.

크래프트는 지난해 캐드버리 PLC를 합병하면서 세계 2위의 식료품 업체로 부상했으나 이번에 다시 분사를 결정,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낵 분야와 성장세는 부족하지만 안정적 경영이 가능한 북미법인으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아이린 로센펠드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그동안 강하지만 독특한 두 사업분야를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북미 식료품 법인은 미국 시장의 음료와 치즈, 맥스웰하우스커피, 젤로 스낵 등 가공식품 등을 취급할 예정이며 글로벌 스낵 법인에는 유럽과 신흥시장 사업, 북미지역의 스낵사업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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