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서울시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개정하고 이달부터 시영 관광버스주차장 요금을 시간당 3000원으로 대폭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심지역 노상주차장의 경우 기존 시간당 1만2600원의 요금을 내야 했던 것을 3000원만 내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적용 대상 주차장은 총 5곳 48면으로, 적선동 주차장(30면), 신문로 주차장(5면), 미근동 주차장(6면), 남산 한옥마을 주차장(4면), 남대문초입(3면)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광버스 주차요금 인하로 인해 관광버스 주차장 이용률이 제고돼 도로변에 무단 주정차하는 관광버스가 대폭 감소하고 주변 도로 혼잡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