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오른쪽) [사진 = 아주경제 사진DB]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타자와 투수를 막론하고 연이어 부상자가 속출 중인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에서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의 부상 선수는 3할 타율로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안치홍이다.
안치홍은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초 1사 1루의 상황에서 2루로 도루를 시도했다. 타석의 김주형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날 상황이었다.
태그아웃당한 안치홍은 오재원과 서로 잠시 엉겨붙게 됐다. 그러나 곧 일어선 오재원과 달리 안치홍은 극심한 허리 쪽의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를 못했다.
결국 트레이닝 코치와 구급요원들이 급하게 뛰어왔고, 곧 구급차가 들어와 안치홍을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했다. 싣고 갔다. 안치홍의 상태는 정확하게 검진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KIA 구단 관계자는 "허리 쪽 부상으로 보여진다.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 중이다. 자세한 결과는 잠시 후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