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알뜰여행, 카드 속에 있네

2011-08-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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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숙박·쇼핑 등 맞춤형 혜택 선보여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최근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카드사들이 제주지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휴가철 성수기에 카드만 잘 고르면 숙박시설과 렌터카 등을 반값에 이용 가능하고 포인트 결제 폭도 커 여행비를 아낄 수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제주도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카드를 따로 선보이고 있다. '제이플러스 카드'로 항공, 쇼핑 등 제주지역의 가맹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제주 내국인 전용 JDC면세점에서 8%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제주 신라호텔과 그랜드호텔 객실패키지도 1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상절리, 천제연 폭포 등 12개 관광지 입장료를 2500원 깎아준다. 더불어 신한카드 여행센터를 통해 예약할 경우 제주 주요 명문 골프장 패키지 상품을 5% 할인 받을 수 있으니 챙겨볼만 하다.
 
하나SK카드는 7월 이후 출시된 모든 카드의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제주도 숙박시설과 렌터카 이용료를 반값으로 줄여주고 있다. 제주도 특급 오션스위스 호텔 2박 이용시 1박이 무료이며 제주 렌터카 48시간 예약시 24시간은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은 전월이용 실적이나 연회비 등급 등 제한 조건 없이 제공돼 제주도 여행계획이 있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카드는 이달 21일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벤트 참여 등록을 한 고객에게는 제주지역의 숙박업종과 LPG주유소, 면제점 등에서 사용한 총액의 5%를 캐시백 해준다. 제주지역 대표 맛집과 관광 명소를 모아둔 '삼성카드 제주할인존(Zone)'도 따로 운영해 이용금액의 최대 3%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해당 카드사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따라서 쌓인 포인트 활용도를 높이는 게 관건인 가운데 현대카드는 M포인트의 결제 폭을 키워 눈길을 끈다.
 
현대카드는 제주도 관광지 및 쇼핑처에서 이용한 금액을 최대 50%까지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해 M포인트가 두둑히 쌓인 고객이라면 제주도 여행 기회를 잘 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제주도 관광객이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오는 11월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앞두고 카드 사용액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카드사들이 제주지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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