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어플 성공시대-⑮> 회의록 녹음기 “회의록 작성, 스마트폰만 있으면 OK”

2011-08-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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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중요한 직장인·학생들 필수 아이템 될 것”

▲윤지환 리토스 기획 팀장

(아주경제 나윤호 기자) 최근 앱스토어 비즈니스 카테고리에서 회의나 강의 내용을 간편하게 음성으로 남길 수 있는 ‘회의록 녹음기(Meeting-REC)’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이 주목받고 있다.

'회의록 녹음기’ 앱은 최대 8명까지 참석자 목소리를 나눠 음성 파일로 저장해 누가, 언제, 어떤 발언을 했는지 음성 회의록을 녹음해 준다. 회의록 암호화와 아이튠즈를 이용한 백업 및 이메일 전송도 가능하다.
3일 윤지환 리토스 기획 팀장은 “모임의 성과는 회의록을 얼마나 잘 정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기록이 중요한 직장인과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회의록 녹음기’ 앱은 출시 후 한국, 일본의 비즈니스 카테고리 1위와 함께 미국 앱스토어 유료 부문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노출되면서 비즈니스 분야에서 폴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NOBOT사의 코바야시 대표는 한·일 개발자포럼에서 ‘회의록 녹음기’ 앱의 성공요인으로 “일본인 취향에 잘 맞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다국어 언어선택, 사용자 편익을 고려한 섬세한 기능 등이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리토스는 ‘KT아키텍트’ 1기 업체로 활동중에 있다. 회사 초기에는 KT후원을 받아 운영했지만 지금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KT와 손을 잡고 ‘회의록 녹음기’ 앱을 ‘클라우드 서비스’ 화 하기 위해 연구중이다.

윤 팀장은 “클라우드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든지 스마트 기기로 접근 가능하다”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접목된 회의록 녹음기는 앱의 완성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토스의 장점인 고객관리에 대해 “문의나 불만사항을 남기면, 즉각 응답을 한다”며 “새벽에 메일이 도착해도 바로 답글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팀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회의록 녹음기앱이 앱스토어 외국(일본)순위 30위 안에 랭크된 순간이 가장 뿌듯했다”며 “단순히 잘 만든 앱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앱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순간 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윤 팀장은 “‘앵그리 버드’를 뛰어넘는 앱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앵그리 버드에 준하는 앱을 만들겠다”며 “전세계 앱스토어 1위가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리토스는 언제 어디서나 운동을 쉽게 할 수 있는 컨셉으로 만든 “Kegel Clinic”을 발표한다. 이는 기존에 없던 ‘드라마틱 유틸리티’라는 장르로, 다양한 캐릭터가 나와 운동방법을 알려주는 운동 도우미 앱이다.
◆스마트폰에서 QR코드 리더기로 QR코드를 화면 중앙에 맞추면 동영상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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