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어플 성공시대-16>아임IN·아임IN핫스팟 '이웃도 맺고 정보도 공유하는 일석이조 SNS'

2011-08-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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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기존의 커뮤니티와는 또 다른 SNS 될 것”<br/>아임IN, 160만 다운로드…국내 1위 위치기반 SNS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있다. 주인공은 LBSNS(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아임IN’과 요즘 뜨는 맛집 랭킹 서비스인‘아임IN핫스팟’이다.

160만명이 이용하는‘아임IN’은 지금 혹은 추억이 있는 장소에 나의 이야기를 140자의 글과 사진으로 '발도장'을 찍고(방문 확인) 이웃관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위치기반 SNS다.
곽예리 아임IN 기획자는 “지금 일어난 일을 주변사람들과 공유하고, 친해질 수 있는 진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며 “정모를 통해 모바일에서의 관계를 오프라인으로 이어오는 것이 인기비결” 이라고 밝혔다.

아임IN은 제작에 많은 시간과 열정이 녹아있는 앱이다. 소셜 네트워크 팀은 2008년 ‘모바일’과 ‘위치’를 미래 키워드로 정하고 사용자와 시장조사를 거쳐 개발에만 꽤 긴 1년 6개월이 소요됐다고 한다.

그는 이어 “아임IN이 탄생한 KTH(스마트모바일서비스 업체) 본사 303호실에서 작년 6월 더위와 싸우며 작업한 일이 생각난다”며 “냉방도 안돼 말 그대로 구슬땀을 쏟으며 제작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곽예리 아임IN 기획자

국내 1위 위치기반 SNS인 ‘아임IN’의 핵심적인 시나리오는 홍대 클럽에서 일어난 이야기라고 한다.

그는 홍대클럽에서 놀고 있는 젊은 남성이 ‘여기 재미있다’며 글을 올리면 ‘나도 근처에 있는데’라는 반응에서 발상을 얻었다고 한다.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된 강점에 대해 그는 “‘아임IN’은 다른 SNS처럼 가상공간에서 관계가 끝나지 않고, 현실로 이어진다”며 “실제 아임IN에서 만나 결혼한 커플이 있고, 정치인도 지역민들과 소통의 장으로 이용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TH는 이같은 서비스를 확대해 ‘아임IN핫스팟’을 출시했다. 이는 맛집에 대한 ‘조작된 정보’가 아닌 ‘뜨는 스팟 정보’라는 모토로 사용자들의 콘텐츠를 객관적으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다.

강윤영 KTH 검색서비스팀 과장은 “기존 맛집 앱은 운영자 혹은 업주가 직접 정보를 제공해 객관성이 결여될 수 있다”며 “아임IN핫스팟은 다수 사용자들이 직접 올린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랭킹정보를 토대로 사실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강 과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쿠폰연계, 유관서비스 업체로의 핫스팟 목록판매, 광고 수익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음식점 정보뿐 아니라 여행지, 문화시설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수익모델을 정교화·세분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성훈 소셜네트워크 팀장은 성공비결에 대해 “경쟁업체나 유행보단 고객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성공열쇠는 고객의 요구로부터 출발한다"고 밝혔다.

전 팀장은“향후 아임IN-아임IN핫스팟 연동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형태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TH’는 2004년 포털사이트 파란을 출범했고 2009년 서정수 사장 취임 이후 스마트모바일 사업에 집중하는 대표적 IT기업이다. 대표적인 앱으로 푸딩시리즈를 비롯해 아임IN, 보이스 114 등을 출시했으며 ‘푸딩시리즈’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스마트폰에서 QR코드 리더기로 QR코드를 화면 중앙에 맞추면 동영상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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