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고효율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2011-08-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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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기계공학과 고승환·양동열 교수팀이 고효율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KAIST 연구팀은 1조분의 1초 이하, 이른바 펨토 초 단위의 레이저 소결 공정을 이용해 수백나노 단계에 걸쳐 이뤄지던 금속 패턴을 단일 공정으로 압축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플렉시블 전자소자나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진공 상태에서 광식각 공정을 이용해 수십·수백단계를 거쳐 패턴을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펨토 초 레이저 소결공정을 이용하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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