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원내대표는 당초 31일 오전 1시로 예정됐던 상원의 절차표결이 12시간 뒤인 같은날 오후 1시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협상에 참여한 이들은 논의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표결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협상에서 마무리지어야 할 요소들이 많이 남아 있고, 조율해야 할 의견의 차이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리드의 안은 향후 10년간 2조2000억 달러의 지출을 삭감하는 대신 부채상한선을 2조4000억 달러 증액한다는 게 골자다. 앞서 하원은 이날 표결을 통해 리드의 제안을 부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