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확실성 고조…고액 자산가 '얼음'

2011-07-29 08:22
  • 글자크기 설정

UBS, "향후 전망 비관 60%…현금 고수"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미국의 부채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고액 자산가들이 현금을 움켜쥐고 있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버트 매컨 UBS 미국 자산운용부문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이 얼어붙었다(frozen)"며 "지난 4월 조사 때는 우리 고객의 27%가 향후 전망을 비관했는데, 이날 조사에서는 비관적인 고객이 60%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부채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액 자산가들로 하여금 현금을 고수하게 하고 있다"며 "많은 미국 기업들처럼 6~8주 전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현금을 깔고 앉아 있으려고만 한다"고 덧붙였다.

매컨은 이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으며, 현금이나 현금에 상당하는 투자상품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