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 2조1000억원·순이익 1772억원을 기록했다"며 "서울외곽순환도로 매각차익 2186억원과 충당금 818억원을 제거하면 순이익은 1000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 1178억원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윤진일 연구원은 "상반기 해외수주는 당사 추정치 8조원 대비 20%인 1조6000억원으로 저조했다"며 "외형 측면에서는 이집트 정유와 호주 비료공장 착공이 현재 착공 지연 중이므로 하반기 착공이 되면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에 대한 확신이 있기 이전에는 주가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미분양 추가 감축을 통한 주택 수익성 우려 해소·하반기 적극적인 해외수주 확보 등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