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교수회 “구조조정 말고 정원 늘려달라”

2011-07-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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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전국 국공립대학교수회 연합회는 28일 최근 대학 개혁 논의와 관련, “국공립대의 경우 정원 감축이 아니라 재정 지원 확대를 통한 고등교육 공공성 강화가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국공립대와 사립대를 분리, 국공립대에는 정원 감축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공립대는 비슷한 규모의 사립대에 비해 저비용 고효율의 구조”라며 “정원 감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등록금이 저렴한 국공립대 정원이 확대되는 것은 국민의 등록금 부담이 경감된다는 것이므로 정부·여당은 오히려 퇴출 대상 사립대의 정원을 국공립대에 배정하고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연합회는 덧붙였다.

연합회는 서울대,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 40개 국공립대 교수회가 연대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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