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황산 정기 직항편 취항

2011-07-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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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목)부터 주 2회 인천~황산 정기 직항편 취항 시작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대한항공은 28일부터 중국 명산인 황산을 품고 있는 중국 툰시 공항에 주 2회(목, 일) 정기 직항편을 신규 취항한다. 또한 최적의 황산 방문 시기인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는 주 4회 항공편을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인천~황산 노선에 188석 규모의 B737-900 기종을 투입하며, 출발편은 오후 1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50분 툰시 공항에, 도착편은 같은 날 오후 3시 50분 툰시 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중국 최대의 명산으로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문화유산에 속하는 황산은 기암괴석(岩), 고송(松), 구름(雲) 등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으로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산이란 올라갈 땐 타인이지만 내려올 땐 친구가 되는 곳‘이라는 대한항공 광고 카피로 유명해진 중국 황산은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으로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툰시 공항에 국제선 항공편을 띄우는 성과도 거두었다.

또한, 올해 7월 28일 황산 항로가 정식으로 대외 개방됨에 따라 주 2회 정기 직항편을 개설하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의 인천~황산 정기 직항편 운항에 따라 국내 관광객들의 중국 여행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종전에 황산 방문을 위해서는 상하이에서 국내선 항공기로 갈아타서 1시간을 이동하거나, 버스로 5~6시간 정도 걸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취항으로 인해 대폭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상해와 황산을 연결하는 보다 다양한 여정 구성이 가능해져 여행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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