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대우증권은 내달 초부터 FX마진 거래용 신규계좌 개설을 중단하고 기존 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절차를 거쳐 내달 말 서비스를 중단할 방침이다. 이 증권사는 자본시장법이 도입된 지난해 1월 FX마진 시장에 진출했다.
FX마진은 레버리지가 높고 환시장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함에도 환율시세 움직임만을 중시하는 단타매매에 주력해 90%이상의 개인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은 이런 시장상황을 고려해 투자자 교육 강화, 최소예탁금제 자체도입, 매매서비스 중단 등 다양한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