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최상의 시트 안락함 제공

2011-07-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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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여개 지점의 정교한 시트 압력분포 분석…1400시간 이상 주행 평가 실시

쉐보레 말리부 시트 개발 과정(한국지엠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한국지엠은 하반기 쉐보레 말리부(Malibu) 출시를 앞두고, 말리부 차량 시트의 최신 기술 및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쉐보레 말리부에 장착되는 시트는 장거리 주행 평가는 물론, 실험실 내 시트 압력 측정 시스템, 모형 엉덩이 실험기기 및 오스카(GM의 특허 시뮬레이션 도구) 등 첨단 설비를 통해 개발됐다.

말리부는 국내시장 판매를 필두로 중국·미국·유럽 등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때문에 차량 시트 개발에서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안락함과 내구성 등 요소가 고려됐다.

말리부 시트 개발 핵심 기술 중의 하나는 ‘디지털 압력 측정 시스템’이다. 다양한 신장과 체격을 가진 탑승자들이 착석했을 때 시트 압력을 4600개 이상 지점에서 측정해 압력 분포도를 만든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으로 최대 114kg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진 모형 엉덩이 실험 기기를 통해 시트 강도와 굴절의 영향을 분석한다.

다니엘 코헨(Daniel Cohen) GM 엔지니어는 “말리부 시트의 안락성은 단순히 시트 쿠션의 부드러움에만 있지 않다”며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최적의 시트를 개발하고자 했으며, 편안한 장거리 주행을 위해 탑승자로부터 오는 압력을 시트가 최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했고 수많은 검증 시험을 거쳤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말리부 시트 성능 엔지니어인 셰릴 하즈샤(Cheryl Hajciar)는 “우리는 최고로 안락한 시트를 탄생시키기 위해 자주 장거리 시험평가에 나섰고, 개발 과정에서 1400시간 이상을 자동차 시트에서 보냈다”며 “소비자들은 타는 순간 우리 노력의 결과인 차별화된 시트를 느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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