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실상 연임 확정

2011-07-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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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 사장 연임 요청 예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21일 임기가 끝나는 이 사장에게 연임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이 사장이 재임 기간 보여준 경영 능력과 안팎의 우호적인 평가를 고려해 연임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장관의 연임 임용 제청 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연임이 확정되면 이 사장은 앞으로 1년 더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맡게 된다.

GE코리아 사장을 지낸 이 사장은 2008년 9월부터 인천공항공사를 맡아 인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공항서비스평가에서 세계 최초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공기업Ⅰ(SOC) 부문 3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 이라크 아르빌 공항 등 해외사업 진출과 직위공모제 등을 통한 시장경쟁원리 도입,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등을 통해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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