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춤꾼 김지원이 오는 29일 남산국악당에서 한여름 밤의 전통춤판을 벌인다.
지난 6월에는 창작 개인전으로 장자의 꿈 ‘호접몽’을 펼친 바 있는 그가 다시 한 달 만에 우리의 전통춤만을 모아 공연을 갖는다.
춤꾼 김지원은 2005년 전국 국악 경연대회 무용부문 일반부 대상과 제 8회 광주 국악대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으며 명인명무전에도 단골 출연하고 있다.
특히 로스엔젤레스, 도쿄 등지의 해외 공연 등을 통해 승무와 쌍검무, 살풀이, 북춤 등을 선보이며 ‘한국 어깨춤의 진수를 보여준 춤꾼’이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김지원은 최승희류 전황 안무의 쌍검무, 장고춤과 이매방류 살풀이춤 등을 나름의 해석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