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원장은 이날 정치인 감사위원 임명 제한 등의 쇄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이를 성실하게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겨 나가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양 원장은 “저축은행 사태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불미스럽게도 감사원 최고의결기관 구성인인 감사위원(은진수)이 이 사태에 연루됐다”며 “국가 최고감사기관인 감사원으로서는 참으로 부끄럽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그러면서 “감사원은 이번 일을 자숙과 쇄신의 계기로 삼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고심하고 노력해왔다”며 “저축은행 사태에서 제기된 문제점 뿐만 아니라 감사원 업무 전반에 걸쳐 고쳐야 할 점이 무엇인지 되살펴보고 쇄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쇄신인과 함께 감사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발전방인과 감사전략도 세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