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24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26분기 연속 성장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연데 이어 2분기 영업이익도 1000억원을 넘어서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전 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2665억원과 영업이익 2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9%, 18.8% 성장했다. 바디케어 카테고리가 신규브랜드 ‘온:더바디’의 빠른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70% 성장했다.
지난 1분기 1위 자리에 오른 ‘샤프란’은 시장점유율을 44%로 확대했으며 유니참의 생리대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꾸준한 신장세를 보였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3126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1%, 8.0% 증가했다. 프리스티지 화장품 ‘후’와 ‘숨’이 각각 12%, 39% 성장했다.
또한 채널면에서 방판이 2분기 판매원을 493명이나 확대해 채널력을 강화했으며 보떼와 더페이스샵 매장도 각각 36개, 23개를 추가 오픈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2869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1%, 34.7% 성장했다. 특히 비탄산음료가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파워에이드가 28% △조지아커피 35% △글라소비타민워터 45% 등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1%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1월 인수를 완료한 해태음료는 생산라인 및 영업조직 정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써니텐, 썬키스트 등 주요 제품들의 영업개선에 기인하여 2분기 매출 60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인수 전 6년간의 연속적자를 벗어나며 빠른 수익 개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