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근해서 규모 5.1 지진 발생

2011-07-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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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本州) 도호쿠(東北) 지방 앞바다서 25일 새벽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0시7분 이와테(岩水), 미야기(宮城)현 근해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동경 142.1035도, 북위 38.8708도 깊이 49.80km 지점으로 잠정 관측됐다고 USGS는 전했다.

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 피해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일본 경찰청은 지난 3월11일 도호쿠 지방을 강타한 규모 9.0 대지진과 대규모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24일 현재 12개 도도현(都道縣)에서 1만5천625명, 실종자는 6개 현에 4천8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인명피해가 특히 큰 지역인 미야기현의 희생자 수는 9천348명, 이와테현이 4천611명, 후쿠시마(福島)현 경우 1천600명으로 나타났다.

행방불명자는 미야기현 2천453명, 이와테현 2천94명, 후쿠시마현 272명이다.
내각부는 대지진으로 대피하거나 이사한 주민이 지난 14일 기준 약 9만1천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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