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기선행지수, 기대하기 어렵다" <IBK투자증권>

2011-07-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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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IBK 투자증권은 25일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가진 기조적 반등을 이끌 수준 만큼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선성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선행종합지수는 일본지진으로 차질을 빚던 자본재수입액이 조업 정상화와 대폭 반전되면서 전월대비·전년동월대비 모두 반등에 성공했지만 6월에는 5월에 나타났던 긍정적 영향들이 사라지거나 약해져 선행지수 상승이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7월 소비자 물가에 대해선 전월대비 상승세가 이어지며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선성인 연구원은 "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4% 초중반을 유지할 것이라며 6월말부터 시작된 장마철로 농산물 물가가 뛸 가능서이 높고 종돈 부족 등 국내 돼지 공급체계가 흔들리고 있어 가격 상승 분양 요인이 남아 있다"며 "주유소 판매가격 인하도 끝나 석유류 물가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해선 정부소비 둔화 및 순수출 성장기여도 정체로 전기대비 증가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 연구원은 "다만 수출경기는 호조세를 지속하며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져 설비투자를 자극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과 고용여건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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