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성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선행종합지수는 일본지진으로 차질을 빚던 자본재수입액이 조업 정상화와 대폭 반전되면서 전월대비·전년동월대비 모두 반등에 성공했지만 6월에는 5월에 나타났던 긍정적 영향들이 사라지거나 약해져 선행지수 상승이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7월 소비자 물가에 대해선 전월대비 상승세가 이어지며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선성인 연구원은 "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4% 초중반을 유지할 것이라며 6월말부터 시작된 장마철로 농산물 물가가 뛸 가능서이 높고 종돈 부족 등 국내 돼지 공급체계가 흔들리고 있어 가격 상승 분양 요인이 남아 있다"며 "주유소 판매가격 인하도 끝나 석유류 물가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해선 정부소비 둔화 및 순수출 성장기여도 정체로 전기대비 증가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 연구원은 "다만 수출경기는 호조세를 지속하며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져 설비투자를 자극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과 고용여건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