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증식 ‘스위치’ 찾았다

2011-07-24 13:1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연세대 의과대학 윤호근 교수팀이 동물(쥐) 실험을 통해 암 세포 성장과 전이를 일으키는 ‘윈트 신호(Wnt Signaling)’가 스모화(SUMOylation)를 거친 ‘TBL1’ 단백질 때문에 더 강해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윈트 신호란 단백질 ‘윈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줄기세포들간 신호 전달 체계를 말한다.

윈트 신호는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영향을 미치며, 이 신호 체계에 꼭 필요한 단백질 ‘베타카테닌(β-catenin)’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 윈트 신호가 커져 암 또는 암줄기세포의 증식이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세포 간 새로운 신호 경로를 찾아냄에 따라 암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셀(Cell)’에서 발행하는 분자생물학 분야 잡지 ‘몰레큘러 셀(Molecular Cell)’ 23일자에 실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