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노르웨이 경찰이 22일 발생한 연쇄테러사건의 용의자가 기독교 근본주의자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경찰 대변인 로저 안드레센은 23일 기자들에게 지난 22일 91명을 숨지게 한 연쇄테러사건의 용의자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라고 말하며, 그의 정치적 성향이 '우익'에 기울어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30여Km 떨어진 우토야마 섬 집권 노동당 청소년 캠프 행사장에서 테러가 발생해 최소 84명이 숨졌고, 테러 발생 몇 시간 전 오슬로 총리 집무실 부근에서도 폭탄이 터져 7명이 사망했다.
현재 노르웨이 경찰은 32세의 노르웨이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