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태훈 [사진 = 두산 베어스]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임태훈이 4주 군사훈련 종료 후 팀에 복귀했다. 1군 진입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1일 김광수 두산 감독대행은 롯데와의 잠실 홈 경기에 앞서 "임태훈이 논산훈련소에서 퇴소했다고 연락했다"며 "조만간 팀에 합류시켜, 2군서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에 들어가 1군 복귀를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구계 관계자는은 임태훈이 훈련으로 인해 약 2개월간 운동을 하지 않아 당장 1군 합류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태훈은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한 것과 관련한 충격으로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여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6월 23일 자로 육군훈련소(충남 논산)에 입소했다. 당초 시즌 중 입소 계획은 없었지만, 여러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임태훈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야구 대표선수로 출전해 한국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특례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