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18개 주유소 유사석유 판매 적발

2011-07-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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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올해 상반기 톨루엔과 자일렌 등이 섞인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가 218개에 달했다.

24일 한국석유관리원이 주유소 등 전국 1만8220개 석유유통업체중 333개 비정상 제품을 판매한 곳을 현장점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정유사, 일반판매소, 주유소, 일반대리점, 용제판매소, 용제대리점, 부생연료유판매소 등에서 비정상 석유제품을 유통하는 업소는 333개소에 달했다. 이 가운데 석유관리원이 취약시간대인 공휴일이나 야간에 실시한 품질검사에서 적발된 곳은 전체의 44%인 147개소였다.

특히 218개의 주유소가 유사석유제품을 섞어 판매하다 석유관리원에 덜미를 잡혀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역별로 주유소 현황 대비 비정상제품 적발이 많은 곳은 인천 6.5%, 충남 3.5%, 경기·충북이 각각 2.9% 순으로 조사됐다.

주유소 폴별로는 SK에너지 64개(적발률 1.4%), 에스오일 61개(3.2%), GS칼텍스 46개(1.3%), 현대오일뱅크 40개(1.6%)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주유소 1만2983개 업소 중 유사석유제품을 포함해 품질부적합 제품 등 비정상제품을 취급하다 적발된 주유소는 298개소에 달했다. 32개 주유소는 2회 이상 비정상제품을 취급했다. 인천지역 100개 주유소 중 6.5개 업소가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길거리 유사석유제품 판매가 가장 많은 곳은 대구(31.3%), 부산(12.7%) 및 경기지역(11.4%), 경북(9.1%), 경남(7.3%)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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