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고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보다 19.3%가 늘어난 실적으로, 이는 올해 처음 선보인 ‘삼성카드 S클래스’의 우량회원 및 취급고 증가와 지방세 납부 등을 통한 법인카드 취급고 증가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중 카드론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조 1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와 금리상승 기조에 따른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1분기 1조 1773억 원에 비해 2분기에는 30% 감소한 8244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2129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659억 원에 비해 19.9% 감소한 실적이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관계자는 "취급고 성장에 따른 충당금 적립 자산이 증가하고 가계부채 문제로 신용대출 시장의 리스크 변동성이 커지면서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2.5%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