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 흥행 총 수익 70억 달러 돌파

2011-07-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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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가 총 70억 달러(한화 7조 3600억 원)의 수익을 돌파한 것으로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사가 공식 발표했다. 더욱이 이 금액은 시리즈 최종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의 일주일분 수익만을 더한 것이라 더욱 놀랍다.

21일(미국 기준) 워너브러더스사에 따르면 시리즈 총수익이 7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개봉 후 일주일 동안 북미에서만 2억 1490만 달러(한화 2200억),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4억 2530만 달러(한화 4400억)의 수익을 거둬 현재까지 6억 4020만 달러(한화 6731억)의 흥행수익을 거둬들였다.

워너브러더스 픽처스 그룹 회장 제프 로비노프는 “영화 역사에 기록될 이 작품에 워너브러더스가 함께 했다는 것과 ‘해리포터’의 팬들, 그리고 참여한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 특히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꾼 원작자 조앤 K. 롤링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 사회문화 각 분야에 ‘해리포터 신드롬’이라 불리는 문화적 현상과 원 소스 멀티 유스(one sou rce multi use)를 통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프랜차이즈 영화의 성공적인 모범 답안’을 제시하며 21세기의 대중문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영화의 원작인 ‘해리포터’ 시리즈는 1997년 6월 시리즈 첫 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출간된 후 2007년 7월 완결편인 7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까지 세계 67개 언어, 200여 개 나라에 소개되며 총 4억 부 이상의 경이로운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이 팔린 책’, ‘성경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사상 최대의 초판 발행 기록’이라는 화려한 수식과 기록을 남겼다.

1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마지막 편을 제외한 7편으로 세계에서 64억 달러(한화 약 7조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국내에서도 24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여 국내 개봉 시리즈영화사상 최다 관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시리즈 중 최고 수익으로 국내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미국과 전 세계 역대 개봉 첫날 최고 수익, 역대 월드와이드 오프닝 최고 수익, 역대 최단 기간 1억 5000만 달러 수익 돌파, 역대 여름 시즌 개봉 영화 중 최고 수익, 역대 7월 개봉 영화 중 최고 수익 등을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지난 13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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