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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시타 히로하루 닛소남해아그로 대표이사(가운데)와 오창석 이테크건설 대표이사(오른쪽)가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이테크건설은 남해화학·니폰소다·미쓰비시상사의 합작 법인인 닛소남해아그로가 발주한 383억원(VAT 제외) 규모의 톱신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닛소남해아그로의 톱신 생산 공장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여수산업단지내 8030㎡에 들어선다.
이테크건설은 EPC 턴키방식으로 수주해 공장의 기본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일괄 담당할 계획이다.
또 연산 5000t 규모의 톱신 제조공정시설 외에 원재료와 중간물질 저장시설, 포장시설, 폐수처리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오창석 이테크건설 대표이사는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작물보호제의 핵심 원료인 톱신을 생산하는 닛소남해아그로의 국내 첫 공장을 수주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화학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행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경험, 우수한 인적자원 등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뛰어난 엔지니어링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톱신은 니폰소다가 개발해 세계 80개국에 등록·판매하는 제품으로 채소와 과일, 벼, 꽃, 난초 등 각종 식물의 탄저병, 흰가루병, 곰팡이병의 방제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경쟁 제품에 비해 효과가 탁월해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