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올바른 ‘점이제’ 사용법 제공

2011-07-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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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이 22일 귀 관련 질병에 사용하는 점이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공했다.

수영장 등의 물에 있는 세균이 귀에 침입하면 중이염, 외이도염 등과 같은 세균 감염성 귓병에 걸릴 수 있다. 또 무리하게 귀에 들어간 물을 빼내려다 귓속에 상처를 낼 우려도 높다.

물놀이 등으로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에는 무리하게 빼려고 하기 보다는 자연적으로 건조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이 빠지지 않을 때에는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점이액제는 세균 감염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함유하고 있는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외용 점이제를 사용할 때에는 위생을 위해 먼저 손과 귀 안을 깨끗이 하고 약을 점적할 때는 점적기와 귀 및 손가락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사용 시 약액의 온도가 낮으면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용기를 1~2분 정도 손으로 잡아 체온과 비슷하게 덥힌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액이 불투명한 현탁액인 경우에는 10초 동안 잘 흔들어서 사용한다.

직접 고막에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하고 투여한 후 약액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5~10분간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

점이제를 투여한 후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탈지면이나 유사한 물질로 귀를 막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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