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섭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470억으로 발표됐으나 미국 반도체 회사 램버스(Rambus) 소송 충담금 환입액이 1700억원 수준”이라며 “순수하게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은 2800억원 규모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램버스(Rambus)관련 판결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충담금 환입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1540억원으로 점쳤다.
이 연구원은 “8월~10월 계절적 수요 증가, 9월 이후 스마트폰·태블릿PC 신제품 출시, 경기 회복에 따른 IT 수요 증가가 전망 된다”며 “3분기 후반부터는 반도체 수요가 서서히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닉스 주가는 단기적으로 메모리반도체(DRAM) 가격 하락 지속과 3분기 이익 감소에 따라 본격 반등하기 어려울 전망이나 8월부터는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