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이날 제4차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를 열어 강릉원주대가 지난 4월 추천한 총장 후보자 2명의 임용 여부를 심의한 결과 이들이 논문 표절 등 연구윤리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국립대가 추천한 총장 임용 후보자에 대해 교육공무원인사위가 연구윤리 위반 행위를 이유로 임용 제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특히 국립대 총장은 학내 연구부정행위 방지와 공정한 연구윤리를 확립해야 하는 상아탑의 수장으로서 더욱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점을 고려해 임용 제청 거부와 재추천을 의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