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이미 ‘만다리나 덕’ 상표권을 소유한 수입판매업체 나자인이 있기 때문이다.
나자인은 20일 이랜드의 만다리나덕 인수 관련 “한국에서의 ‘만다리나덕’ 상표권 소유는 나자인에 있다”며 “이에 이랜드가 ‘만다리나덕’ 상표를 이용하여 국내에서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나자인은 작년 12월 만다리나덕 본사와 한국 내 만다리나덕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 이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상표등록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자인 관계자는 “이태리 현지에서 기획, 디자인되고 생산관리 되는 제품을 직수입하는 시스템 역시 앞으로도 변함없이 유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랜드는 국내 상표권은 나자인 측에 있겠지만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기업을 인수한 것이라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