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정기 버스노선 개편> 간선버스 702번 - 단축

▲서울 간선버스노선 702번 노선변경 계획사항 [자료 = 서울특별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 시내버스노선 21개가 다음 달 25일 변경된다.

서울시는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을 심의하고 21개안을 최종 확정해 오는 8월 25일 시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2011 상반기 버스노선조정 현황을 보면 ▲구간변경 8건(240, 421, 661, 670, 1136, 2015, 5537, 6614) ▲단축 5건(471, 702, 730, 2227, 4425) ▲연장 5건(120, 1143, 4212, 5530, 05) ▲통합 2건(300+370, 1160+1161) ▲폐선 1건(7731)으로 구분된다.

이 중 선진운수가 운행 중인 간선버스노선 702번은 회차지 일부 구간이 소폭 단축돼 운행된다. 현재 '서대문역~종각역~서대문역' 구간 회차 운행에 있어 '서대문역~세종로4거리~종각역~종로2가4거리~을지로2가4거리~을지로입구역~서울역(서울역환승센터)~서대문역' 구간을 운행하던 것을 '서대문역~세종로4거리~종각역~을지로입구역~서울역(서울역환승센터)~서대문역' 구간을 운행하는 형태로 단축 변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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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변경을 통해 운행거리 단축은 0.9㎞이나 정체가 심한 구간을 줄여 현재 5~10분 및 8~20분(이하 평일 기준)인 702A번 및 702B번의 배차간격을 1~2분 줄인 4~10분 및 7~20분으로 조정하고, 운행 횟수도 현재 164회와 99회인 것을 176회와 104회로 늘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조정에 대해 서울시는 "이번 변경은 6월 30일 교수, 시민단체 대표, 교통 전문가, 시의원, 운수업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버스정책시민위원회 노선조정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쳤다"며 "시는 승객 과밀, 운행 비효율, 자치구·시민·운수회사 민원에 따른 불편해소 방향으로 노선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대체 교통수단 확보, 수요발생, 차고지 변경, 승객 수, 운행 효율 및 안전 등 통계 분석을 곁들여 노선을 조정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나 편의시설이 신설돼 버스 이용 수요가 발생한 곳, 시민 이용 불편과 학생 통학불편 해소가 필요한 곳이 주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곧 시행될 버스노선 조정안에 대한 내용은 서울시 버스안내 홈페이지(bus.seoul.go.kr), 120다산콜센터(02-120), 버스조합 안내센터(02-414-5005)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시 홈페이지의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원하는 버스노선의 운행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